EPS의 의미와 Diluted EPS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많은 주식 용어들 중에 EPS 즉, 주당순이익에 대해 많이들 들어보셨을 텐데요. 아마, 기업들의 실적 발표시즌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또, 주식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시면 Diluted EPS란 단어도 많이 접해 보셨을 텐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EPS의 의미와 Diluted EPS와의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5. EPS와 Diluted EPS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EPS와 Diluted EPS 소개
EPS(주당순이익)와 Diluted EPS(희석주당순이익)는 기업의 기본적인 수익성 지표로 사용됩니다. EPS는 일반적으로 보통 주식만을 고려하며, 반면 Diluted EPS는 모든 전환 가능한 증권(전환사채 또는 우선주 등)을 포함하여 계산됩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앞으로 설명드릴 각각의 계산 방법을 통해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PS 계산 방법
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계산이 되는데요.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EPS = 당기순이익 / 총 주식 수
조금 더 보수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기업의 순이익에서 우선주 배당금을 차감하고, 이를 가중평균 유통주식 수로 나누면 되는데요.
EPS =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가중평균 유통주식 수(weighted average common shares)
위 식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 EPS는 전환 가능한 증권의 희석 효과를 고려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iluted EPS 계산 방법
Diluted EPS는 모든 전환 가능한 증권이 행사된 상태에서의 주당순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전환 가능한 증권에는 전환 우선주, 전환 사채, 스톡 옵션 등이 포함됩니다.
Diluted EPS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기본 EPS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순이익에서 우선주 배당금을 차감하고, 전환 가능한 증권을 고려하여 보통 주식의 평균 발행 주식 수에 더한 후 계산합니다.
Diluted EPS = (당기순이익 – 우선주 배당금) / (보통주 발행주식수 + 희석가능 주식수)
EPS와 Diluted EPS 비교 예시
예를 들어, A 기업이 지난 1년간 5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고, 우선주 배당금은 없으며, 보통 주식은 1500만 주가 발행되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기본 EPS는 (50,000,000 / 15,000,000) = 약 3.33달러로 계산됩니다.
그러나 A 기업이 추가로 100만 주의 주식 옵션과 300만 주의 변환 우선주를 발행한다고 가정하면, Diluted EPS는 (50,000,000 / (15,000,000 + 1,000,000 + 3,000,000)) = 약 2.63 달러로 계산이 됩니다.
EPS와 Diluted EPS 중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요?
EPS는 기업의 수익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데요. 그러나 기업들은 주식 보상, 스톡 옵션 또는 전환 가능한 증권 등 추가적인 주식을 보유할 수 있으므로 Diluted EPS가 더 포괄적인 관점으로 기업의 주당 이익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Diluted EPS는 미래에 발행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반영하여 현재 주주들이 향후 어떻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주식 보상이나 스톡 옵션의 행사, 전환 가능한 증권의 발행 등은 기업의 주당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왜곡된 정보를 얻게 될 수 있으므로, Diluted EPS를 주의 깊게 살펴봄으로써 기업의 실제 수익성을 더 정확히 파악해 볼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EPS와 Diluted EPS의 의미를 알아보고, 계산 방법과 각각의 차이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유용한 정보들을 포스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